영국의 헨리 스튜어트의 책 `해피 내니페스토`에 나온 이야기이다. 영국의 인기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난도스`에서 특별히 매출이 높은 지점들을 조사해 봤더니, 공통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았다. 영국 백화점 체인 `존 루이스`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것이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는가에 근거해서 결정한다. 또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의 알렉스 어드먼스 교수는 포천지가 선정하는 직원들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의 약 20년 치(1998~2005) 주식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논문을 2008년에 게재했는데, 조사결과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는 기업에 대한 주식투자수익률이 다른 일반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보다 13.6% 더 높았다고 한다.
물론 조직원들이나 팀원들의 직무만족도를 한 번에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조직이나 분위기를 흐리는 직원(이를 `오피스 빌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조직 안에서는 누구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리더들은 조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리더가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문제의 장본인이 조직이나 팀에 적응하고 성장해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두 번째는 조직이나 팀 전체가 성장하고 또 다른 리더들을 낳도록 해야 한다.
HR소사이어티의 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회사가 성과평가나 직원 만족도 조사 등을 할 때 직원들의 감정상태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생활이 즐거운지, 화나는 일은 없는지 등을 묻는 거죠. 왜 회사에서 이런 것까지 챙길까요? 직원들의 기분이 좋으면 업무에 더 몰입하게 돼, 높은 성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또 동료들과 소통할 때도 부드러운 말이 오고 가, 갈등이 줄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죠. 하지만 일 년에 한 두 번,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질문해서는 직원들의 진짜 감정상태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잘나가는 기업들은 이걸 매일매일 체크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