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일이다. 이제 막 승진한 리더들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다들 눈을 크게 뜨며 뜬금없다는 듯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사냥감이 되라니. 시쳇말로 ‘화살받이’나 ‘총알받이’가 되라는 건가?
물론 아니다. 알다시피 사냥이란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을 포획하는 것.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어디 바라는 일이 다 되는가. 열심히는 기본일 뿐, 성공이 요구하는 나름의 단계를 잘 이루어내야 한다. 원하는 대상을 잘 관찰해서 목표로 정한 다음, 최대한 가깝게 사이를 좁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는 게 그것이다. 사자와 호랑이는 물론이고 개구리에게도 적용되는 아주 간단한 원리다. 하지만 간단하다고 쉽지는 않다. 언제 어디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천하의 사자나 호랑이의 사냥 성공률이 10% 정도밖에 안 되겠는가. 이들에게도 먹고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선 제 4대 왕인 세종은 한글 창제 외에도 측우기, 해시계를 만들어내는 등 수많은 업적 을 이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죠. 대체 세종은 어떻게 이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세종대왕의 ‘이슈리더십’입니다. ‘이슈리더십이란, 신하들과 함께 해결해야 할 이슈를 발견하고, 신하들 스스로 이슈를 구체화해서 풀어 나가게 이끄는 것인데요. 오늘의 비즈킷에서 함께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