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인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대세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문화를 이끄는 MZ세대가 있다. 매 순간 방대한 데이터에 노출된 이들은 핵심적인 정보와 직관적인 언어, 재미를 추구한다. 그렇다 보니 영상을 볼 때도 체류 시간이 짧은 시청 패턴을 보인다. ...(중략)... 광고도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화법을 익혀야 할 필요가 생겼다. '짧게, 부담 없게, 재미있게'라는 요즘 취향을 반영한 디지털 화법 말이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와 완성도를 가진 광고라도 짧은 시간 내 소비자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건너뛰기' 버튼을 피해 갈 수 없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