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중독의 시대다. 이른 아침부터 수없는 미팅에서 마시는 커피와 음료 속의 카페인 섭취도 있겠지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로 이어지는 모바일 관계 중독을 의미한다. 신호와 소음이 혼재된 정보 홍수로부터 잠시만이라도 벗어나 무엇이 진실로 중요한지 차분히 몰입할 시간이 간절하다. 돌파구는 없을까?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일본의 저명한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가 강조하는 것처럼 세 가지 중 하나를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 시간 사용법을 바꾸거나 생활 장소의 이동, 또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 빌 게이츠가 일 년에 두 번씩 한 보따리의 책을 들고 홀로 오두막에 들어간다는 '생각하는 주간(Think Week)'이 바로 그런 경우다. 요즘 화두인 챗GPT와 인공지능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나 사업의 돌파구로 인해 새삼 은둔처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오두막은 혁신의 산실이었다.
리더십 전문 기관인 창의적 리더십 센터(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 CCL)의 조사에 따르면, 신임 임원의 절반 가량인 40%가 18개월 이내에 실패한다고 합니다. 임원이 된 다음 3년 이상 버티는 사람들의 비율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죠. 새로 임원이 된 사람들이 절반이나 실패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