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채용은 사람 중심의 공채 신입 형태였다. 대학을 졸업하는 새내기들이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해 대규모로 입사를 하는 방식이 표준이었다. 따라서 기본적인 채용 방식 역시 대졸 신입사원에 맞춰져 있었다. 채용은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의 프로세스로 이뤄져 있었으며 지원자의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확인한다고는 해도, 아무래도 조직 내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좀 더 중심을 뒀다.
그러나 지금은 수시 형태로 채용이 바뀌었으며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한다. 따라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험과 경력이 있는 이가 유리하므로 아무 경력이 없는 신입사원들은 곧장 입사하기 쉽지 않은 시기다.
...(중략)...경력 채용은 분명히 신입 채용과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어찌 보면 당연한 내용이겠지만 이하의 글에서는 기본부터 하나씩 짚어나가도록 해 보겠다. 신입 공채에서 수시 경력 방식으로 채용 형태를 바꾸는 기업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력 채용에 익숙한 기업에서도 한 번쯤 확인해 보면 좋을 듯하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ghSMART의 CEO이자, 무려 1만개가 넘는 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한 제프 스마트. 그는 300명이 넘는 글로벌 기업 CEO들의 채용 노하우를 분석해 봤는데요. 그랬더니 이들은 유능한 지원자들을 영입할 때 연봉이나 직책 말고 다른 특별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는 이것을 3F라고 정리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