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신념이나 원칙을 따르자니 실리가 걱정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렇다고 무작정 실리를 따르자니 그동안 쌓아온 근본적 가치관이나 조직을 아우르는 기본 철학이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답은 간단치 않다. 하지만 실리를 따르는 것이 오히려 실리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리더와 리더의 측근이 한 번 더 고민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전문대학원 심리학자인 엘리자베스 허퍼트 박사 외 3인이 이를 매우 잘 보여주는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불법 다운로드나 선거자금, 돈을 훔칠 수 있는 기회 등 매우 다양한 항목에 대해 도덕적 혹은 윤리적으로 확실한 입장을 취하는 사람과 다소 모호하면서도 실리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보여줬다. 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두 사람이 모두 같은 정도로 잘못했을 때 참가자들이 어떤 판단을 하는지 측정한 것이다.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리더들은 기업을 이끌 새로운 규칙을 세웁니다. 하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A,B,C…계속해서 새로운 기준들만 추가되어 머리가 지끈한데요. 날마다 바뀌는 환경 속, 흔들리지 않고 탄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간단한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