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라면 해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은 아마도 조직 구성원 중 누군가를 처벌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점이 하나 있다. 어떤 잘못을 얼마만큼 처벌하느냐가 늘 고민되겠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이 리더 자신과 얼마나 가까운지 혹은 먼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가까운 사람을 더 혹은 덜 처벌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 양상이 평소 어떤 가치가 강조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미국 Blessing White 컨설팅사가 직장인 4,000명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상사를 신뢰하십니까?” 설문 결과, ‘언제나 신뢰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고작 20%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자기 상사를 길가에 지나가는 낯선 사람보다 믿지 못한다고 하죠. 중요한 건 이렇게 신뢰도가 낮을수록 그 조직의 업무처리 속도는 떨어지고, 비용은 높아진다 는 점인데요.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