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시몬스침대 광고에서는 오히려 침대를 등장시키지 않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이 침대가 주는 편안함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했고,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의 광고에서는 타던 차를 판매하는 과정을 "헤어지자, 두려움 없이"라는 말 한마디로 대신했다. 많은 콘텐츠 안에서 살아남는 15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메시지는 줄이고, 그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연출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써야 한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전달해야 한다면 잊지 말자. 메시지는 심플하게, 전달은 강렬하게.
세계 최고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Mckinsey에는 엘리베이터 스피치가 있습니다. 이건 고객사 대표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자리를 떠야 할 때,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서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많은 맥킨지 컨설턴트들은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통해 고객사가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짧은 보고가 어마어마한 금액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초석이 되는 거죠. 자, 그럼 맥킨지 컨설턴트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성공적으로 요약보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