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주로 청소년들이나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나 교육기관의 광고 혹은 조직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세미나에서 주요한 주제로 다루고는 합니다. 메타인지(meta cognition)는 고차원적, 상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인지(cognition)의 합성어로, 사고, 학습과 같은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1976년 미국의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라벨(John H. Flavell)이 처음 사용하였으며, 이후 교육학, 심리학, 의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되었습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개인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또는 모르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나 전략이 필요할지,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사고 과정이나 학습에 앞서 능력이나 지식을 판단하는 사전평가부터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이루어지는 사후평가까지 계속됩니다.
메타인지는 다른 동물이나 인공지능은 갖지 못한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죠.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의 뇌 는 좀 다릅니다.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판단, 추리력과 같은 고차원 인지 과정을 수행하는 부위인 전전두엽에 회색 빛깔 물질(회백질)이 많고, 더 활성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높은 메타인지를 가진 리더는 일을 시작할 때 필요한 자원과 전략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 업무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업무목적과 맥락을 잘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업무에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줍니다. 즉 업무 성과를 이끌고 리더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타인지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