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파레토의 법칙 들어봤어?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해. 이걸 마케터의 관점으로 바꿔보면, 전체 소비자 중 20%가 브랜드의 성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뜻이 되지. 사실 마케터라면 누구나 ‘충성 고객’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오늘 내가 알려줄 ‘찐팬’은 해당 브랜드를 소비하는 데만 그치지 않아. 단순히 브랜드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와 소비를 넘어 자발적인 홍보까지 주도하는 소비자의 차이는 생각보다 커! 게다가 ‘찐팬’들은 브랜드가 직면한 위기를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줘. 이해하기 쉽도록 사례를 하나 소개할게!
미국의 친환경세제 제조업체 메소드(Method)은 미국 세제시장에서 P&G나 유니레버(Unilever)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면서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매출규모는 설립 이후 10년 만에 100배 이상 성장해 1억 달러를 넘겨 승승장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런 성공 뒤에는 메소드 광팬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회사의 슬로건을 본 따 스스로를 “더러움에 맞서는 자들”이라고 부르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메소드 세제를 써야 한다고 전파하고 다닌다는 데요. 오늘의 비즈킷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