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3년 단위로 슬럼프를 겪거나 퇴사를 고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2~3년차 주니어들을 위해 리프레시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승진으로 리텐션을 도모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최근 MZ세대 중심의 대퇴사·대이직은 시대적 흐름이 된 듯합니다. 과거에는 한 회사에 뼈를 묻는, 장기근속자가 많았지만 요즘엔 조기퇴사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인이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74.6%)보다 10.1%p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들여 뽑아놓은 신입사원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둬버리면, 회사가 그들에게 들인 비용과 시간은 완전히 수포로 돌아갑니다. 추가 채용으로 인한 시간/비용 뿐 아니라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성과도 저하되고 사기도 떨어지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온보딩(On-Boarding) 제도’를 활용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