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마트 24 앱이 게임 기반으로 바뀌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면 마치 게임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도록 한다. 이와 같이 게임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을 다른 산업군에 융합시켜 제공하는 서비스를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도는 이마트24 앱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 사례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례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대부분의 쇼핑몰과 앱 서비스에서 룰렛이나 출석체크와 같은 가벼운 형태의 게이미피케이션은 이제 보편적인 것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한 점 하나. 룰렛이나 출석체크 같은 가벼운 형태의 게임 기능을 활용한 이벤트 마케팅.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 플레이키키는 2019년부터 약 1,500여 개의 크고 작은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