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과 뒤이은 핵위기,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등으로 시달린 지구촌에 올해는 위기가 끊임없이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영국 콜린스 사전이 'permacrisis'(영구적 위기)라는 합성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permanent'(영구적인)와 'crisis'(위기)의 합성어인 이 단어가 '키이우', '스포츠세탁', '파티게이트' 등을 제치고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콜린스 사전은 이 단어를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AFP는 이 단어가 꼽힌 것은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심각한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정치적 격변과 고물가 등으로 인해 처한 혼란상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콜린스 러닝'의 알렉스 비크로프트 국장은 "이 '영구적 위기'라는 단어는 많은 이들에게 올해가 얼마나 끔찍한 해였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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