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부분 기업이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몰두하고 있을 시기다. 사업 계획을 짤 때마다 내년도 전망은 늘 어두웠지만, 작금의 국내외 경제 상황에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교란, 긴축 통화 정책 기조, 전쟁의 장기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세계 경제 성장률도 3%를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다.
사업 계획은 이러한 경영 환경의 변화를 읽고 이에 적합한 전략을 개발해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드는 것이다. 내년도 전망이 결코 밝지는 않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왔듯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극복할 방안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를 높이는 것은 새로운 전략의 수립뿐만 아니라 실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새해 경영계획은 앞으로 1년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회사들이 계획을 세울 때, 연 매출 목표나, 원가절감 비율, 신제품 개발 예산 등 재무적인 부분만을 다루고 있죠. 사실 기업은 이윤을 내야 하니 이 또한 당연한 일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숫자만 신경 써서 경영계획을 세우면, 향후 주먹구구식 경영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