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는 현대 건축의 가장 기본적인 소재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없는 현대 도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멘트와 철강 모두 생산에 상당한 화석 연료가 사용되고 결과물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내놓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 방법이 필요합니다.
워싱턴 주립 대학의 소마예흐 나시리 교수(Assoc. Prof. Somayeh Nassiri, scientists from Washington State University and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가 이끄는 연구팀은 독특한 대안을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시멘트의 강도를 높여 더 적은 양의 시멘트와 건축 자재를 사용할 수 있게 새우 껍데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엉뚱해 보이지만,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궁한 상황,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사실 아이디어를 꼭 조직 내부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는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야말로 미래의 초우량 기업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죠. 그는 외부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을 “아이디어 창의적으로 훔치기”라고 부르며, 기업인들에게 당당하게 외부 아이디어를 훔치라고 권합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