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생각해보면 누구나 강점이 있다. 엑셀을 잘한다거나 말을 잘한다거나 시각화를 잘한다거나, 분석을 잘하다거나. 지금 직무나 팀 또는 현 상황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는 강점일 수 있지만 어느 때, 어느 곳에서는 도움이 될 강점들이다. 그 강점이 기회를 만날 때 본인의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조직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경쟁구도에 들어가고 자존감이 위협받고 스스로의 쓸모에 의문을 갖게 되는 시기가 온다. ABC 등급으로 재단되어 나라는 복합적인 사람이 고기 등급처럼 낙인찍히고 납작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죽은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반짝임을 가진 살아 있는 존재다. 미래를 상상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으며 평가 기준엔 없지만 조직에 도움이 되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그러니 본인의 강점을 잊지 말자. 우리 스스로는 우리의 반짝임을 믿기로 하자. 세상이 그대를 끊임없이 작게 만들지라도 말이다.
한 리크루팅 업체 에서 직장인 약 460명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평가제도’와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부하직원을 평가해야 하는 관리자급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자신이 부하들에 대한 평가를 공정하게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무려 7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평가를 받는 입장에 있는 직원들에게 ‘자신이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물었는데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과반수가 넘는 60%의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즉, 상사는 평가를 공정하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건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