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위기, 기후변화 위기 등이 불러온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심리적 웰빙(psychological well-being)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들이 점차 중요해지고, 인생의 새로운 장(next chapter)에 대한 결정은 더욱 복잡해진다.
인생의 의미는 특히 '글로벌 코스모폴리탄'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코스모폴리탄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부하고, 근무하고, 거주하고, 다국어를 사용하는 고학력자들을 칭한다. 필자는 글로벌 코스모폴리탄의 이야기를 종합해 이들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인생에 대해 알아봤다. 글로벌 코스모폴리탄들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 인생의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이를 통해 독자들도 인생의 새로운 장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시나요? 미국의 심리학자 쉐드 헴스테더(Shad Helmstetter)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평균 5~6만 가지의 생각을 하며, 이 중 15%는 긍정적인 생각, 85%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즉, 하루의 대부분을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보내는 것이죠.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이 지속되면 우울감, 번아웃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9년 WHO(세계보건기구)는 번아웃 증후군을 ‘만성 직장 스트레스’로 규정하면서 관리가 필요한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로 인정하기도 했죠. 조직은 직원의 부정적인 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업무 성과 저하, 퇴사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부정적인 정서는 다른 직원들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주변 사람의 표정, 말투, 목소리, 자세를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고 감정적으로 동화하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구성원의 부정적인 정서는 조직 안팎으로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는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성원의 정서관리를 위해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