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M Bizcuit] 소비자 일상 파고들려면 삶의 '맥락'을 읽어내야

이것만은 꼭! 요즘 리더를 위한 경영 지식

2022. 4. 4.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2022.04.05 TUE

< 지난 레터 보기 💌

Today's Issue Pick

소비자 일상 파고들려면 삶의 '맥락'을 읽어내야

소비자들은 다양한 채널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글, 사진, 영상으로 남기고 공유한다. 이제는 데이터로 '소비자들의 삶의 맥락'을, 보다 구체적으로는 '브랜드와 함께 엮인 삶의 맥락'을 오롯이 파악할 수 있다. 브랜드 전략도 이에 맞게 변화된 맥락에 맞춰 변모해야 한다.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전략 프레임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빛나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함께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모두가 콘텐츠를 이야기하지만 핵심은 맥락에 있다. 그래서 맥락을 중심으로 한 전략 목표는 브랜드가 자신만의 고유한 맥락을 규정하고 이를 확장시켜 브랜드만의 맥락 영역을 창조하는 것이다.

전문 보기

Today's Bizcuit

별다를 것 없는 우리 제품, 고객 마음에 확 꽂히게 하려면?

영국의 청바지 제조회사 히우트 데님(Hiut Denim)은 디자인이나 재질이 그렇게 남다른 것도 아닌데 브랜드를 런칭 하자마자 사겠다는 사람들이 폭주했습니다.

히우트 데님은 고객들에게 청바지의 ‘일상’을 히스토리로 이어서 기록하게 합니다. 고객들이 그 청바지를 입고 어딜 가서, 누굴 만났으며 뭘 했는지 쓰게 합니다. 사람들은 ‘내 청바지만의 히스토리’를 쓰는데 열심입니다. 청바지를 입고 거리를 거니는 사진부터 바지 뒷주머니에 비행기 표를 꽂고 여행의 설렘을 담은 사진 까지 내용도 다양하죠. 이렇게 이야기가 쌓이면서 청바지에 대한 고객들의 남다른 애정도 쌓입니다. 이게 바로 고만고만한 제품들 사이에서 히우트 데님 청바지에만 확 끌리는 이유죠.

영상 보기

Today's Bizcuit Mini

쓰는 사람 거의 없는 공중전화 부스, 다 없애야 할까?

곳곳에 인적 끊긴 폐가처럼 서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있습니다. 쓰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이거 다 없애야 할까요? 아니면 남겨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