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와 재직자 리뷰를 함께 확인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공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연봉·복지·사내 분위기 등을 재직자 평가로 미리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인지 판단하는 흐름이다. 상품 구매 전 후기를 확인하듯 입사 지원에 앞서 기업리뷰를 살펴보는 ‘사전 검증형 구직’이 채용 정보 탐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중략) 기업리뷰 수요가 늘어난 배경에는 공고에 담긴 정보와 실제 근무 환경 사이의 간극이 있다. 연봉과 복리후생이 공고에 적혀 있더라도 성과급이 실제로 어떻게 지급되는지, 휴가를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인지, 입사 후 맡게 될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공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구직자가 정작 궁금해하는 정보가 공고 밖에 있는 셈이다. 한 건의 지원에 드는 시간과 기회비용이 작지 않다 보니, 구직자는 지원 전 단계에서 부족한 정보를 스스로 보완하고 있다. 기업리뷰를 여러 차례 확인하고, 리뷰에서 공고로 옮겨 가는 이용 행태가 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