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러킹(rucking)’이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리콘밸리 창업가부터 할리우드 배우까지 다양한 셀럽이 러킹 인증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편안함의 습격’을 발표해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한 행동 변화 전문가 마이클 이스터(미국 네바다주립대 교수) 역시 최근 신간 ‘러킹 : 버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통해 러킹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효과를 역설했다. 그는 러킹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편리함 속에서 잃어버린 몸과 마음의 강인함을 되찾게 하는 가장 원초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러킹은 배낭에 무게를 싣고 걷는 운동이다. 별다른 장비 없이 배낭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 (중략) 러킹이 주목받는 이유는 신체 단련에만 있지 않다.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클 이스터는 현대인이 지나치게 편리한 환경 속에서 몸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력까지 잃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동 수단의 발전으로 굳이 힘들게 걷지 않아도 되고, 간편 배송으로 힘들여 무거운 것을 들지 않아도 되는 생활이 이어지면서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지치고 삶의 방향마저 흐려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