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박명수의 명언 중 하나죠. 생산적으로 아침을 여는 갓생러들의 ‘미라클 모닝’도 피로가 누적된 듯 보입니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잘 자는 것이 먼저. 요즘은 숙면에 집중하는 ‘미라클 슬립’이 대세입니다. 극단적인 ‘효율’을 추구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가들이 과학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측정해 스스로를 최적화하는 관리 방법 ‘바이오 해킹’이 화제죠. 예전에는 일론 머스크나 마크 저커버그가 하루에 몇 시간’밖에’ 안 자는지가 대중의 관심사였다면, 최근엔 그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는지 같은 웰니스 방식에 관심이 많아진 것인데요. (중략)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의 바이오 해킹에서 시작된 치밀한 수면 관리법은 웰니스와 챌린지에 집착하는 Z세대에게 어마무시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영양제, 구강 테이프, 온도 조절 장치 등을 조합해 과학적으로 수면 환경을 제어하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점수, 심박 변이도(HRV), 렘 수면 비율 등의 ‘숫자’로 인증하고 경쟁하는 것이죠. 내가 나의 수면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성취감의 과시. ‘슬립맥싱(Sleepmaxxing)’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