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서 메가 트렌드가 사라지면서 브랜드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체험형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러닝, 요가, 필라테스 등 소규모 클래스를 직접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러닝 클래스가 대표적인 체험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자들이 함께 운동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이벤트 차원을 넘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한 브랜드에 더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