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스터디카페는 이제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들어 스터디카페를 업무 공간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직장인들이 스터디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적절한 긴장감’이다. 이들은 일반 카페가 대화 소음이나 음악 소리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독서실을 찾자니 답답하고, 집에서 일을 하면 일과 휴식의 경계가 무너지는 게 문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집과 업무 공간이 분리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면 뇌가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만성적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며 “집에서는 편한 옷차림으로 휴식에 몰입하는 개인적 자아가 지배하기 쉽지만, 스터디카페 같은 공적 공간에서는 더불어 무언가를 한다는 ‘사회적 촉진 효과’가 생겨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