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누적 관중 1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자 업계도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팬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팬덤 소비에 적극적인 2030 세대 여성이 야구 팬층으로 유입되면서 '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이처럼 유통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야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KBO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 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프로야구 관중은 엔데믹 이후 스포츠 관람 수요가 살아나면서 6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12~24일 열린 시범경기에 약 44만명이 몰리며 시범경기 기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시장이 커진 만큼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소비지출 효과는 연간 약 1조1121억원에 달한다. (중략) 여기에 2030세대 여성 관중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소비 확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티켓을 구매한 2030 여성 비중은 전체의 36.6%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 비중(2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