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최근 소포장 ‘김치 구독’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김치를 담그지 않는 집이 늘고 있는데, 김치는 없으면 허전한 반찬이다. 떨어질 때마다 사러 가는 일이 스트레스다. 그렇다고 몇 포기씩 대량으로 사서 보관하자니 부담스럽다. 원하는 중량, 배송 기간, 총 회차를 입력하면 끝. 신청도 간편하다. (중략)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도 찾는다.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종가와 협업해 아침마다 배달하는 김치 정기 구독 서비스는 구독자의 70%가 50~60대다. (중략) 주로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적은 이들이 택한다. 캔에 담긴 배추김치나 백김치·동치미 등을 1~4주에 한 번씩 500g 단위로 구독 판매 중인 업체는 ‘옮겨 담을 반찬 통도 없고 냉장고에 자리도 없는 1인 가구나 자취생’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2주에 한 번씩, 350g부터 구독 배송이 가능하다는 업체도 있다. 배추김치 기준 대략 5분의 1포기 수준이다. 다양한 형태의 김치 구독이 늘어나는 이유는 맛이 유지된 채로 먹을 수 있는 데다 ‘먹을 만큼만 알아서’ 배달해주는 편리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