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성과를 나누고 피드백 해야 하는 자리가 많이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피드백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전략) 리더십과 심리학 분야에서 '피드백 샌드위치(feedback sandwich)'기법은 팀원에게 어려운 피드백을 전달할 때 효과적인 전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드백 샌드위치'란 긍정적인 칭찬으로 시작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언급하고, 다시 긍정적인 격려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피드백 샌드위치는 듣는 사람의 방어 태도를 줄여 피드백 수용성을 높이고 조직 내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피드백을 긍정적인 말로 시작하는 것은 편도체의 반응을 억제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반면, 부정적 피드백을 바로 받을 때 사람의 편도체는 방어 반응을 일으켜 상대방이 피드백을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오리 건대 연구자 존 가트먼(John Gottman)은 "방어적 태도는 모든 관계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차단한다"며, 피드백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방어적 반응이 일어나기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피드백 샌드위치의 구조는 무엇이고 단계별 심리적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성과평가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직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단점을 보완하여 성장하도록 만드는데 의미가 있죠. 따라서 성과평가 후에는 반드시 적절한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방적인 통보로 끝내버리는 성과평가는 직원들의 발전을 이끌어 내기보다는, 불만만 쌓이게 만들죠. 왜냐하면 상사에게 감시 당한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게 반복 되다 보면 조직의 성과도 낮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