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Z세대) 사이에서 이른바 '더 그레이트 락인(The Great Lock-In)'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여행, 외출 등 외부 방해 요소를 스스로 차단한 채 특정 목표나 활동에 몰두하는 자기 계발 방식이다. (중략) '락인'이라는 단어는 비디오 게임에서 유래했다. 게임 사용자가 캐릭터를 선택한 뒤 그 캐릭터로 모든 단계를 통과해 퀘스트를 완수하는 과정을 뜻한다. 젠지 등 젊은 층 사이에서 '락인'은 일정한 루틴에 자신을 고정해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자기 계발 방식을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 운동, 공부 등을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결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앱 구독, SNS 공유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목표 달성에 나서는 것이다. 의지력에 의존한 자기 계발 방식과 달리 환경과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틱톡에는 '더 그레이트 락인'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해 달성할 특정 목표 리스트와 이를 실천하는 영상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한 틱톡 이용자는 하루에 1만보 이상 걷기, 물 2~3리터 마시기, 오전 6시 기상, 매주 운동 4~5회·사우나 1회 등 개인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수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건 그야말로 자기와의 싸움인데요. 그 싸움을 도와주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에서 탄생한 캐롯(Carrot)인데요. 이 앱은 사용자의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한 만큼 포인트를 줍니다. 사실 이런 앱들은 이미 여러 개가 있는데요. 유사한 서비스 속에서 남다른 포인트를 가진 캐롯은어떤 점이 특별했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