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사람은 남들이 맞히지 못하는 과녁을 맞히고, 천재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과녁을 맞힌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흔히 우리는 ‘천재’를 특별한 유전적 재능을 타고난 사람으로 여긴다. 그러나 과연 타고난 재능만으로 천재가 되는 것일까? 직장생활과 개인의 성장이라는 현실적인 맥락에서, 천재성은 단지 몇몇 사람만의 전유물일까? (중략) 프랑스의 수학자 알렉산더 그로텐디크는 학습 속도가 느려 스스로 ‘산을 천천히 기어오르는 동물’에 비유했다. 그러나 그는 누구도 다루지 않던 복잡한 문제에 매달렸고, 결국 대수기하학이라는 분야를 재정립했다. 아인슈타인도 비슷했다. 말을 늦게 배운 탓에 지능 장애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그 누구보다 깊이 생각하며 상대성 이론을 탄생시켰다. (중략) 이들은 타고난 능력만으로 천재가 된 것이 아니다. 몰입과 반복, 그리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의도적 연습이 천재성을 일구어낸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의『아웃라이어』는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반복을 중시한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최소한 1만 시간의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천재들은 재능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데 보통 10년이 걸린다. 이는 단지 시간의 양이 아닌, 질 높은 의도적 훈련과 피드백, 실패를 감내하는 끈기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평범하다. 그러나 특정 분야에서 매일 조금씩 몰입하고 실패를 성장의 연료로 삼는 사람만이 비범함에 도달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에서는 28개국 3만 여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얼마나 몰입하며 일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나라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업무에 지속적으로 몰입하지 못한다고 답했죠. 문제는 업무 몰입도가 곧 성과로 연결되는데 있다는 건데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휴잇’에 따르면, 업무 몰입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1인당 평균 매출이 3800불 정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이 일터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경영자들의 제 1과제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