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요즘 리더를 위한 경영 지식 2021.11.11 THU Today's Issue Pick 유나이티드항공 사태로 본 명성 리스크 관리 명성 리스크는 사건 자체로 발생하는 재무적·물질적 피해와 구분된다. 회사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생긴 피해 손실이 아니다. 회사가 화재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과 관련이 있다. 명성 리스크가 최근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사건 사고 현장에서 기업의 조치와 대응 모습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외부에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9일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버 부킹으로 자사 승무원 4명을 탑승시키지 못해 800달러와 호텔 숙박권을 제시하며 탑승객 중 다음 항공편을 이용할 자원자를 찾았다. 한 명도 지원하지 않자 항공사는 강제로 4명을 선발해 하차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가 공항 경찰을 동원해 승객을 폭력적으로 강제 퇴거시키는 영상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고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에 이 문제를 조사해 달라고 청원한 사람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항공사 대표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당시 승무원의 조치는 정당했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담아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며칠 동안 유나이티드항공의 시가 총액은 2억5500만 달러(약 3000억원) 증발했다.
Today's Bizcuit 예상치 못한 일로 기업 평판 추락하게 생겼다? 위기도 창조적으로 풀 수 있다! 2009년 어느 날 아침.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의 CEO 제프 스워츠는, 메일함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아침에 6만 5천 개의 새 메일을 받은 건데요. 읽어보니,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을 비롯해 환경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보낸 항의 메일이었죠. 팀버랜드가 쓰는 소가죽 일부가, 아마존 열대우림을 밀어내고 만든 목장에서 나왔다고요. 금세 소식 퍼져서 기사도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터지자, 팀버랜드 임원들은 그냥 브라질산 가죽의 거래를 전부 끊어버리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스워츠는 그렇게 단순히 문제를 덮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그린피스에 연락 해서 우선 부족함을 인정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힘을 합쳐달라고 했죠. 그린피스는 팀버랜드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명받아, 두 팔 걷고 협력했는데요. 덕분에 두 달 만에 가죽이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인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죠. 이걸로 열대 우림을 파괴하며 만들어진 가죽을 걸러낼 수 있었고요. 곧 다른 기업들도 이걸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Today's Bizcuit Mini 씹다 뱉은 껌, 재활용할 방법 없나? 씹다 버린 껌을 활용해 돈을 버는 회사가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여기까지 원우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내일도 건강히 만나요! 오늘의 Daily Bizcuit은 어땠나요? 👉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 IGM을 만나는 방법 * Daily Bizcuit은 IGM 온라인 캠퍼스 Bizcuit 원우분들께 발송되는 메일입니다.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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