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을 탐색하고자 할 때 주로 취하는 것은 문제 중심적 접근이다. “우리 조직이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일까, 개선점은 없을까?”,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와 같이 조직의 취약점을 발굴하여 그 원인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조직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실시하는 조직진단은 문제 중심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 모델에 기반하여 조직의 운영 상태를 진단하고 취약점은 무엇인지 밝혀 그것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중심적 접근의 대척점에는 조직의 긍정 요소에 집중하는 접근인 강점 탐구(Appreciative Inquiry)가 있다. 사전에서 Appreciate의 뜻을 살펴 보면 ‘장점을 이해하다’, ‘가치를 인식하다’이며, Inquiry는 ‘조사하다’, ‘질문하다’로 설명한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에 서 알 수 있듯이 강점 탐구에서는 현재 조직에서 잘 작동되고 있는 것, 과거에 성취를 이루게 한 동인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다. 즉, 문제해결이 아니라 성공요인 발굴과 활용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의 저자, 마커스 버킹엄은 말합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할 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그래야 리더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고 이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걸 잘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인데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