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했지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클라우드 컴퓨팅부터 인공지능(AI), 물류 자동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기업으로 변신했다. 전통적인 커피 전문점이었던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리워드 프로그램,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 월마트는 오프라인 중심의 소매업체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로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해 살아남았다.
이들 세 업체는 디지털 전환으로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마디로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에 관한 문제다.
이제 기업들은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사람과 시스템 그리고 AI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별 맞춤형 AI 전략과 실행 지원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대규모 기술 혁신을 해야 하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포기하는 이유도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두려움 앞에서는 글로벌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라는데요. 사실 시나리오의 상황도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디즈니사가 90년대 겪었던 상황입니다. 창립 시기인 1920년대 디즈니는 직원들은 몇 되지 않았지만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와서는 혁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10만 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고 연간 수백 억 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자칫하면 너무 많이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려움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