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돈키호테적 비전을 품는 동시에 재활용 로켓을 개발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상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기술 혁신은 물론 정부 보조금과 상업 계약 등 냉철한 경영 전략도 병행했다. 스티브 잡스는 예술가의 직관과 엔지니어의 논리를 넘나들며 감성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만들었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시장 흐름을 정확히 읽어낸 점도 그의 특징이다.
순다르 피차이는 조용한 내향형이지만 대중 앞에선 따뜻하고 명료한 소통으로 조직 안팎의 신뢰를 얻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메타버스라는 낯선 세계에 과감히 도전했다. 이들은 모두 현실과 이상, 직관과 분석, 과거와 미래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양극형 리더’의 전형이다.
변화 리더십 부문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는 말합니다. 줌인과 줌 아웃은 사진 찍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이라고요. 렌즈의 줌 기능에 따라 볼 수 있는 그림이 달라지듯, 경영자의 시각도 줌인 할 때와 줌아웃 할 때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먼저 줌아웃 관점으로 보면, 경영환경 전반을 넓게 살펴 문제를 파악하고 거기에 딱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죠. 반면 줌인의 관점으로 보면 회사의 구체적인 상황이나 세세한 문제를 파악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