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조직 구성원은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와 동시에 일터가 제공해야 할 경제적 보상과 심리적 안정까지 높은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오늘날, 구성원에게 동기를 주기 위해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중략) 자기 결정성 이론은 구성원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 다양한 동기의 종류를 직접적 동기와 간접적 동기로 구분한다. ‘직접적 동기’는 업무와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정체성이나 가치, 신념과 연결된 요소를 일컫는다. 예를 들면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의미’, 노력하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느끼는 ‘성장’ 그리고 일하는 것 자체가 신나고 재밌는 ‘즐거움’이 있다.
반면, ‘간접적 동기’는 수행하는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누구나 언제든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하루하루가 똑같은 ‘타성’, 생계 수단으로 느끼는 ‘경제적 압박’ 그리고 성과에 대한 부담이나 압박에서 오는 ‘정서적 압박’이다.
그간 직접적 동기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진심으로 원해(Want to do) 그 일을 하게 하는 고차원적 동기로, 간접적 동기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만 하므로(Have to do) 하는 저차원적 동기로 정의됐다. 이 때문에 많은 리더는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방안으로 직접적 동기를 높이고 간접적 동기를 낮추는 게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해왔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직접적 동기를 높이고 간접적 동기를 낮추는 데만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동기부여가 충분치 않다. 리더가 각 동기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이에 직접적 동기와 더불어 단순히 낮춰야 하는 요소로 여겨졌던 간접적 동기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할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무기력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무기력 증후군이란 회사 밖에서는 팔팔하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인데요. 업무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증상이 심하면 출근기피현상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냐고요? 바로 2030세대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면 되는데요. 이들을 활활 불타오르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