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많은 사람이 MZ(밀레니얼+Z)세대는 일을 단지 생계 수단으로 여기고 워라밸(업무와 여가의 균형)만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1990년대생 구성원은 조금 달랐다. 이들은 자기 일에서 의미를 찾고, 몰입을 통해 성장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한 구성원은 2주간 밤샘 작업을 이어가며 완성한 프로젝트가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했을 때 “내가 한 일이 고객의 ‘고통’을 해소했다”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단순히 일을 끝냈다는 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이 가치를 창출한 점에서 더 큰 성취감을 느낀 것이다. 다른 구성원은 팀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밤 10시에 끝났고, 정리를 마치니 자정이 넘었지만 참여자들이 “정말 유익했고 또 참여하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건네자 “내가 하는 일이 회사 브랜드와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무기력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무기력 증후군이란 회사 밖에서는 팔팔하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인데요. 업무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증상이 심하면 출근기피현상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냐고요? 바로 2030세대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면 되는데요. 이들을 활활 불타오르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