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내는 것이 쉬울까? 아니면 채워 넣는 것이 쉬울까? 사람들은 제각각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모양을 다르게 표현하면 각자의 강점이나 스타일 혹은 특징 등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특정한 분야나 상황에서 두각(頭角)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미지로 표현하면 톱니바퀴와 같다. 구성원들간 서로 부각된 부분들이 서로 잘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부각된 것들 간에 마찰이 일어나거나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삐걱거리기도 하고 멈춰서기도 한다. 조직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구성원들간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생산성이 저하되거나 성과가 저조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서로 다른 모양의 구성원들이지만 원만(圓滿)하게 지내기를 기대하고 바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의 저자, 마커스 버킹엄은 말합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개발할 때 발휘된다고 말이죠. 그래야 리더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회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고 이를 육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걸 잘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인데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