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 기회는 기존 제품과 서비스 이용 시 포착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나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주로 ‘비즈니스 씽킹’을 하게 되는데, 이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고법 또는 아이디어 발현 방법이다. 이에 반해 ‘디자인 씽킹’은 제기된 문제에 해결책을 바로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다 인간 중심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원인을 모색한다. 또한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 다양하며 보다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비즈니스 씽킹과 차이가 있다.
…(중략) 이처럼 디자인 씽킹은 인간을 관찰하고 공감하며 문제를 정의하여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의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이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디자인 씽킹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이를 도입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소비자가 지나칠 정도로 똑똑하게 변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고객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쉽게 찾아내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는 까다롭고 똑똑해진 고객과 소비자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들의 진정한 니즈를 찾아낼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디자인 씽킹이 적극 활용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차별화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객 설문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보곤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방법은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설문조사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어떻게 고객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