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무례하고 부정적인 언행·행동을 일삼고 팀워크를 해치는 직원을 흔히 ‘썩은 사과’라고 한다. 사과 상자 속 썩은 사과 한 개가 나머지 신선한 사과 전부를 썩게 하는 것처럼 조직 전체를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실력은 부족하고 책임에 소홀한데 그 누구보다 권리를 내세운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업에는 관심 없지만 사익(私益)에 집착한다. 다른 구성원들을 방해하고 불편하게 하는 공격도 한다. 불행히도 우리는 썩은 사과, 혹은 잠재적 썩은 사과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중략)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부정적인 태도로 팀워크를 해치고 문화를 망가뜨리는 직원은 절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거하더라도 즉각 회복하기도 어렵다. 개개인의 능력보다 협업이 중요한 요즘, 채용부터 신중하게 해서 잠재적 썩은 사과를 골라내고 발생했을 때는 단호하게 조치하여 조직과 구성원을 지키는 조직적 대응과 리더십이 요구된다.
시간 들여 사람 뽑았더니 정작 팀에 맞는 인재가 아니어서 고민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리더십 컨설팅 회사 스튜더 그룹의 CEO인 퀸트 스튜더 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반 직원들이야말로 입사 지원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하고 일을 잘 할지 정확하게 알아본다고요. 그래서 동료 직원들이 입사 지원자를 직접 평가하게 해야 한다는데요. 왜 관리자가 아니라 직원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