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한 설문조사에서 MZ세대 직장인들에게 어떤 상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피드백이 명확한 팀장’(42%)을 꼽았다고 합니다.
자, 그럼 피드백을 명확히 주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흔히 피드백을 명확하게 주거나, 카리스마 있게 디렉션을 하면 좋은 팀장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팀장의 피드백과 디렉션을 팀원들이 이를 충실히 따랐음에도 아무런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실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편하게 느낄 순 있겠지만 팀과 팀원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팀장이라고 말할 순 없을 거예요.
기존에 팀이 수행하고 있던 R&R(역할과 책임)과 업무를 그저 잘 수행하기만 한다고 해서 팀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볼 순 없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일해야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 팀장의 진짜 역할이죠. 팀원에게 주는 피드백 역시 '최상의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 하고요.
이를 통해 조직 내 팀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팀원들에게는 '이 팀장과 함께라면 성장할 수 있겠다'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요. 즉, 팀장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다시 정의하자면 팀이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지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대치의 성과를 내도록 지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