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의 전기 모터를 생산하는 로톡 엔지니어링에서 일하던 제임스 다이슨은 상사를 통해 ‘고객의 불편에 답이 있다’는 일생의 가치를 배웠다. 상사는 수륙양용트럭, 사륜구동 휠체어 등을 발명한 발명가이자 로톡 엔지니어링의 창업자인 제레미 프라이다. 다이슨은 ‘영업 마인드를 가진 엔지니어’로 성장했고 프라이의 멘토링을 받아 ‘다이슨’을 창업했다. ...(중략) 다이슨은 고객의 문제를 먼저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공학적 접근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다이슨 기술공학대학’을 설립했다. 학생들은 5일 중 3일은 현업에서 일하는 과학자·공학자와 함께 일하고, 나머지 2일은 수업을 받는다.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기부여’로 학습에 더욱 열중한다. 다이슨 대학 학생들의 뛰어난 성취는 바로 ‘영업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차별화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객 설문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직접 물어보곤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방법은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설문조사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어떻게 고객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