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실제 가진 능력에 비해 눈에 띄게 ‘나대는’ 사람이 과분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이 연장선에서 설명할 수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당당한 태도로 나오면 ‘저 사람 뭔가 있나 봐’라며 깜빡 속아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무능하지만 근거 없는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리더를 뽑으면 결국 피해는 모두의 몫이 된다. 이 리더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이들에게 혹하는 걸까. 리더십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학계에서는 개인의 이런 특성을 과신 성향이라 부른다. 자신을 과대평가한다는 의미에서 허세와도 비슷하다. 자기 과신은 긍정적 의미의 자신감과는 달리 야망, 사기, 허풍, 뻔뻔함과 더 연관이 있다. 자기 과신 성향이 큰 이들은 본인의 능력과 지식이 매우 뛰어나다고 믿고 자만하는 특성이 있다. 자기 확신에 차서 비현실적으로 높은 목표를 제시하거나 질 게 뻔한 경쟁에 뛰어들기도 한다. 자기 뜻대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그로 인한 위험성을 잘 못 느끼는 데서 비롯된다. 또 자기는 과대평가하고, 상대는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한다.
리더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역량, ‘메타인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높은 메타인지를 갖고 있다는 건데요. 대체 메타인지가 왜 중요할까요? 조직에서 메타인지가 발휘되면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을까요? 딱 3가지만 기억하고 반복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