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발적 행위란 사용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인프라나 서비스를, 제공자가 의도한 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걸 말합니다. 빵 만드는 데 쓰는 베이킹 소다를 주부들이 과일 씻는데 사용하는 행동이나 유모차를 지팡이 삼아 끌고 다니는 할머니들의 행동이 대표적인 예죠. 창발적 행위는 사용자가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추가적인 니즈나 불편한 점을 느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런 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창발적 행위로 나타나는 거죠. 기업들이 여기에 주목하면 사용자들의 불편을 찾아낼 수 있는 건 물론, 그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해 성공을 맛 본 회사가 있습니다. 함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