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스키부 시절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하늬는 인터뷰 때마다 이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끼를 알아보고 알려준 김태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누군가의 장점을 알아보고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본다. 사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다. 팀원이 일을 서투르게 하거나, 태도가 프로답지 못할 때는 이상하리만치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상대를 오래 관찰해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는 서툴다. 그런데 이하늬의 사례처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려준 이에게 오랫동안 감사해한다. 나 역시도 18년 직장 생활 속에서 리더로부터 들었던 장점은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200% 활용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다.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아끼는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코넬대 심리학과 앨리스 아이슨 박사는 칭찬의 효과에 대해 깊이 연구했는데요. 칭찬을 받은 사람에겐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활발하게 생성되어 일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했죠. 이런 연구결과가 아니더라도 칭찬의 효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끼고 있는데요. 그런데 칭찬에도 요령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리더에게 꼭 필요한 칭찬의 3가지 법칙, 자세히 살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