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주로 ‘주체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의 의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급여 소득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좋은 직장 및 일의 의미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가 목표와 방향에 맞게 업무를 완료하고(85.7%, 동의율) 누구도 잘 해결하지 못한 일을 스스로 완료했을 때(83.2%) 일의 의미를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만의 스킬로 일을 수행해 냈을 때도 일의 의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8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확한 업무 목표에 맞는 업무 수행 과정과 스스로 일을 기획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일의 의미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50대 고연령층에서 주변 동료와 동료애를 느낄 때(20대 56.0%, 30대 53.2%, 40대 45.2%, 50대 70.0%)나 주변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되는 상황(20대 52.4%, 30대 44.8%, 40대 42.8%, 50대 58.0%)에서 일의 의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동료와의 협업 과정에서 일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타워스 왓슨에서는 28개국 3만 여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얼마나 몰입하며 일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나라 직장인의 10명 중 8명이 업무에 지속적으로 몰입하지 못한다고 답했죠. 문제는 업무 몰입도가 곧 성과로 연결되는데 있다는 건데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휴잇’에 따르면, 업무 몰입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1인당 평균 매출이 3800불 정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이 일터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경영자들의 제 1과제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는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케네스 토마스(Kenneth Thomas)는 다음의 4가지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