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 끝나고 잘 관찰해 보세요. 계산을 마친 사람이 마지막으로 식당 문을 열고 나오면, 필경 사람들은 삼삼오여 모여 있거나 동그랗게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이는, 특히 5인 이상일 경우에 빈번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중략) 그렇다면 우리는 왜 회식이 끝난 후 바로 집에 가지 않고 동그랗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걸까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봤습니다. 지난 20여 년간의 직장생활 경험과,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이죠.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조직원들에게 기쁨, 사랑 등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라고 조언합니다. 긍정적인 정서가 긍정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밑바탕이 되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