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전략을 수립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바로 효과적으로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 ‘포브스’가 5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당신의 회사는 전략 수립과 실행을 잘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둘 다 잘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회사가 겨우 8%에 불과했다. 

전략 수립과 실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전략 실행에 필요한 역량 미비다. 역량이란 전략과 실행 사이의 연결 고리다. 아무리 획기적이고 뛰어난 전략이라 할지라도 이를 실행으로 연결 지을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한 경영 컨설팅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회사의 전략이 실패하는 경우 중 무려 37%가 전략이 아니라 그 실행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행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생기길래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첫째, 중요한 타이밍에 필요한 곳에 자원이 부족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광고를 늘려야 할 때, 마케팅 부서에 돈이 부족하다거나, 갑자기 제품의 생산량을 높여야 할 때 생산라인에 인력이 충원되지 못하는 경우가 그런 것이죠. 이 때에는 자원을 배분하는 전담 팀을 만들어 예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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