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사용해야 하는 자료인데 어디에 뒀는지를 몰라 허둥대는 경우가 많다. 뭔가 중요한 일이 있는데 도대체 그 내용을 기억할 수 없어서 당혹스럽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들은 엉뚱한 곳에 보관된 메모와 파일 등을 찾느라 소비한 시간만 1년에 평균 76시간이다.
미국의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지식 노동자들이 평균적으로 업무 시간의 26%를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된 정보를 찾고 통합하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흩어진 정보들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절반 가까이 실패한다는 얘기다. 정보의 바다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하는 현상은 더욱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