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츠는 사람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그들의 이름과 함께 가수 박상민의 노래 '너에게로 가는 길'만 들어도 설레는 사람이 많은 요즘이다. 숱한 명대사와 명장면들로 시대의 아이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켰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27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자막판과 더빙판을 모두 챙겨보는 이른바 'N차 관람'에서부터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점령은 물론이고 유통업계의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까지 영화 흥행과 별개로 슬램덩크 신드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콘텐츠 산업 전망 키워드 중 하나로 '콘고지신'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과 콘텐츠의 합성어로 과거의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뜻하는데 세대와 장르, 형식을 넘어서는 콘텐츠 성공 사례의 핵심 자원으로 조망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콘고지신'일까?
요즘은 브랜드 홍수의 시대라고 할 만큼 브랜드가 셀 수도 없이 쏟아지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를 확실히 인식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전략의 세계 최고 권위자, 데이비드 아커 는 말합니다. “상품과 마찬가지로 브랜드도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요. 이를 위해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은 브랜딩에 ‘노먼클러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노먼클러처가 뭐냐고요? 오늘의 비즈킷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