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이 되면, 조직의 레이어가 변경된다. 따라서, 새로운 팀장과 멤버들이 만나게 된다.
팀장은 새로운 팀의 목표를 공표하고, 모두가 달성할수 있도록 가이드를 진행한다. 특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각 멤버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팀의 목표에 얼라인 할수 있도록 팀장이 도와야 한다. 팀장은 1:1 등을 통해서 서로의 신뢰를 강화하고, 보다 개별화된 전략으로 팀을 이끌수 있도록 해야한다. 결국 매니징 코스트가 지속적으로 쓰일수 밖에 없다.
다만, 스타트업에서는 팀장들이 보통 매니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도 같이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작업자 이면서 매니저의 스케쥴을 운영하게 된다. 작업자와 매니저의 스케쥴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도 어려운데, 심지어 여러팀을 운영하는 등 멀티롤을 맡을때가 생긴다.
멀티롤과 함께 매니징할 멤버가 늘면서, 1:1 만해도 2~3일을 써야 할때가 생긴다. 재밌는 것은 스프린트 시작때, 계획했던 실무시간은 어느순간 순삭되어 있음을 발견할때가 있다. 자연스럽게 야근하고, 이것이 지속되면 팀장은 번아웃이 오게 된다. (심지어, 성과는 안나오는 상태에서 말이다)
이때, 팀장 스스로는 안정적인 관리 범위(span of control)는 어느정도가 되는지 파악해보는것이 중요하다. 의지로는 팀장 스스로도 100명도 관리할수 있을것 같지만, 의지로만 진행하면 결국에 돌아오는 것은 낮은 성과, 번아웃, 멤버 사기 저하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