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려서부터 항상 경쟁하고 평가받는 게 익숙하다. 남의 시선에 비교당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뭘 해도 ‘잘’할 것 같지 않으면 남들에게 창피당할 것 같고 이에 꺼려진다. 질문을 잘하지 못할 바에야 아예 안 한다. 어필을 잘하지 못할 바에야 아예 안 한다. 멋지게 쓰지 못할 바에야 아예 안 쓴다. 뭐 이런 식이다. 한 책을 읽다 보니 이런 문장이 있다. “작은 행동이 의욕 스위치를 켠다. 지금 당장 하나만 해(Do one thing right now).” 그럼 ‘작은 행동’이란 무엇일까?
요즘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작은 일에 대한 대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잡담이 줄어드니 업무 효율이 오르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소소하게 오가는 안부나 근황이 함께 했을 때 구성원들로 하여금 ‘인정받고 있다’는 안정감과 함께 긍정성과 창의성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혹시 바쁜 업무 일정에 결과에만 집중하셨다면!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구성원과 일하는 과정에서는 큰 일 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져 주세요. 소소한 대화가 가장 큰 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