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서점에서는 다음 해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은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특정 직업군이나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찾아 읽기 때문이다. 막상 읽어 보면 아주 특별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올해 소셜 미디어나 언론에 자주 등장했던 단어나 흐름의 이유를 분석하고 합성해 작명하고 트렌드로 정의한다. 최근에는 이 ‘트렌드’를 카드 지출이나 소셜 미디어 언급량 등 데이터로 뒷받침하는 추세다. 트렌드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회적 현상이 쌓이고 쌓여 미래를 엿보는 이정표가 된다. 쏟아지는 트렌드 전망 책들이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는 이유다. 정의한 단어만 다를 뿐 안에 담긴 현상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2023년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의 공통적인 키워드를 뽑았다.
우리 모두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일일이 맞춰주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든데요.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문제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프란시스 프라이 교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변동성’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 중 고객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다를 수 있는데 그걸 ‘취향 변동성’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지는 ‘수고 변동성’이라고 부르죠. 그러면 이 두 가지 변동성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